이베스트투자증권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목표 주가를 1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 의견은 ‘유지’다.
14일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은 0.5x로 밴드 평균 0.6x를 하회하고 있다”며 “향후 주가는 분기 실적보다는 패널 가격의 안정화가 보다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 언급해 왔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패널 가격 안정화 시점은 2023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나, 2023년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2022년 2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 14조 원, 순차입금비율 71%)가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요 부진으로 LCD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 폭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패널 가격 하락세 둔화는 패널 업체들의 적극적인 가동률 조정에 따른 것이므로 패널 가격이 상승 전환하더라도 상승 속도는 더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