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2년 만에 돌아온 신라젠, 68% 상승

입력 2022-10-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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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에프앤가이드)

코스닥은 지난 한 주(10월 11~14일)간 2.90% 하락하며 678.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기관은 1218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34억 원, 125억 원 순매도했다.

신라젠, 거래 재개 후 상한가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라젠은 지난 한 주 68.26%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거래가 재개됐다. 앞서 2020년 5월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 배임 혐의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

신라젠은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초가는 거래 정지 직전보다 30.6% 낮은 8380원이었으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올랐다.

휴마시스는 같은 기간 44.53% 오른 1만7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휴마시스 소액 주주 모임은 휴마시스가 임시주주총회 상정한 안건이 주주 보호에 미진하다고 비판했다. 휴마시스가 상정한 안건은 △사내·사외이사 선임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를 위한 이사 해임 요건 신설 △전자투표제 도입 등이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와 소액 주주 모임의 표 대결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펙트는 40.41% 오른 1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오펙트는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뇌졸중 등의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재활 훈련을 위한 기기와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체다. 13일 네오펙트는 갑작스러운 주가 상승에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는 없다”며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자산 등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동국알앤에스(32.66%), 소룩스(30.41%), 프로이천(27.94%), 포스코엠텍(26.55%), 바이젠셀(26.07%), 알톤스포트(24.78%), 인크로스(24.18%) 등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휴엠앤씨, 2년 만에 거래 재개됐는데 내림세

반면 휴엠앤씨는 한 주 동안 54.37% 낮은 1330원에 장을 마쳤다. 휴엠앤씨는 11일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았다. 2020년 5월 거래 정지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하지만 신라젠과 달리 휴엠앤씨는 거래 재개 후 주가가 떨어졌다. 휴엠앤씨는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용기 제품 등 메이크업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업체다.

파인테크닉스도 같은 기간 30.03% 하락한 21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파인테크닉스는 LED 조명 기기 제조, IT 부품 사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 지난 6월 말 기준 매출액은 231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17억 원을 기록했다.

비덴트는 26.95% 하락한 43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덴트는 방송용 모니터 및 관련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 7일 검찰은 빗썸 최대주주와 경영진 횡령 혐의 관련 비덴트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외에도 선익시스템(-26.44%), 대정화금(-24.43%), 파인엠텍(-24.23%), 크로바하이텍(-22.99%), 스코넥(-22.97%), 한창산업(-22.96%) 등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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