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헝가리 이어 글로벌 확장 가속화
이엔코퍼레이션 자회사 한성크린텍의 베트남법인(HASCO VINA)이 14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엠코테크놀로지 수처리 설비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 법인 설립 후 첫 수주다.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및 수처리 전문 업체다. 해외 사업 및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기업인 HK(Hutama Karya)로부터 88억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 6월에는 229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Line PJT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했다. 지난해 7월에 설립한 헝가리 법인은 76억 원 규모의 SKon 이반차 공장 공조용 설비 계약을 따냈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제조기업이 코로나19 이후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라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어 신규공장 건설에 따른 신규수주와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라며 “향후 글로벌 초순수 및 수처리 강소기업을 목표로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지역까지 비즈니스 라인 확장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