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대박 기원’ 선물로 홍삼·비타민 어때요?

(사진제공=KGC인삼공사)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 수험생들 건강관리는 필수이자, 관심도 높다. 식음료업계는 수험생의 면역력과 기억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들(이하 건기식)을 선보이며, 할인 행사로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홍삼은 수험생들의 컨디션을 챙길 수 있는 대포적 선물로 꼽힌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건기식 시장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4조9805억 원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홍삼은 전체 시장에서 3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과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고려대의 2008년 ‘고려홍삼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홍삼 섭취 시 인지능력 평가 지표인 ERP(event-related potential)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는 홍삼 섭취시킨 결과 근로자의 피로, 스트레스,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홍삼 섭취가 교대근무 근로자의 피로, 스트레스, 수면의 질 및 관련 바이오마커에미치는 효과’를 2017년 발표한 바 있다.

정관장의 청소년 전문브랜드 아이패스는 집중 피로관리를 위한 ‘아이패스 파워스틱’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관장은 국내 홍삼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KGC인삼공사의 건강식품 브랜드다. ‘아이패스 파워스틱’은 주원료인 정관장 6년근 홍삼에 녹용추출물, 황기농축액, L-아르지닌, 타우린 등 부원료를 더해 학업과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의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을 돕는다.

이 제품은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파우치로 학교, 학원, 독서실 등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섭취할 수 있다. 하루 한 포씩 2주분으로 구성돼 시험기간 14일간 집중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된다. 베리농축액과 바나나농축액으로 건강한 단맛을 구현해 홍삼 입문자도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2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여고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농협인삼 한삼인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홍삼정스틱 A클래스’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홍삼정스틱 A클래스’는 15~19세 청소년 및 수험생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피로회복과 기억력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스틱형태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홍삼스틱제품부터 홍삼복합제품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타민 등 건기식 업체들도 수험생을 겨냥한다. 동원F&B는 수능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건기식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전국 GNC매장에서 환절기 건강관리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20가지 필수 영양소가 한 병에 담긴 ‘올리닉 울트라 비타 액션’을 32% 할인 판매한다 . 이 제품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군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최대 40배 이상 함유돼 있으며, 공부로 지친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베타카로틴과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 20가지 영양소를 담고 있다.

수능철과 환절기를 맞이해 건기식 강화에 나선 업체도 여럿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최근 건기식 브랜드 덴프스(Denps)와 협업해 프리미엄 비타민 컴플렉스’와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3270mg’ 두 종류를 출시했다. 현대약품은 청소년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종합영양제 ‘스펙타민’을, 메디팜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억력젤리’를 내놨다.

(사진제공=동원F&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