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제부터 4제 복합제까지 순환기계 치료제 라인 확대
GC녹십자는 21일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로제텔핀(Rozetelpin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제텔핀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amlodipine), 텔미사르탄(telmisartan)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에제티미브(ezetimibe)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전문의약품이다.
GC녹십자는 지난 5월에 출시된 3제 복합제(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텔미사르탄) ‘로제텔(Rozetel)’ 출시에 이어 암로디핀 성분이 추가된 4제 복합제 로제텔핀을 출시해, 고혈압·고지혈증 환자들에게 치료 선택권을 제공한다.
GC녹십자는 지난 2020년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국내 환자 약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제텔핀의 임상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 결과, 로제텔핀은 대조군 대비 혈관수축기혈압(msSBP)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고혈압 환자는 50% 이상이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개별 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며 “4가지 성분을 한 알로 편리하게 복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순환기계 치료제 라인업으로 고지혈증 치료제 ‘다비듀오’, ‘아젯듀오’, 고혈압 치료제 ‘네오칸데’, ‘칸데디핀’, 고혈압·고지혈증 2제 복합제 ‘로타칸’, 3제 복합제 로제텔, 4제 복합제 로제텔핀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