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효성, 바이오섬유 활용해 친환경 패션 시장 개척

입력 2022-10-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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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적용해 만든 수소탱크.(사진제공=효성)
효성그룹은 국내 대표 소재 기업으로서 쌓아온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 소재 생산, 수소사업, 신시장개척, 기존사업강화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축적된 섬유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판덱스 섬유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다.

효성티앤씨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을 자체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바이오베이스드’를 상용화했다.

효성티앤씨는 자사의 리사이클, 바이오 섬유를 통해 각 지역의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 섬유로 생산하며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패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 코드 시장에서 전 세계 45%의 점유율을 가진 효성 첨단소재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라는 신소재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밝혔었다.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

효성중공업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비해 수소충전 시스템과 액화수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오랜 기간 쌓아온 회전기와 압축기 등 중공업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난 2000년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스템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 총 28곳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소재 분야에서의 강점과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빠르게 파악, 대응해 위기 극복과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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