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김정은 참수부대’에 도입될 자폭드론의 모습은? [영상]

입력 2022-10-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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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개발한 ‘로템-L(Rotem-L)’을 우리 군의 특전사 특수임무여단(참수부대)에서 운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선행연구, 2019년 4월 사업추진기본전략 및 구매계획 수립, 2019년 10월~2020년 12월 시험평가·협상을 거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로템(Rotem)-L' 도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어 2021년 9~12월 공장수락검사 및 운용자 교육, 이후 올해 3월까지 국내수락검사 등 절차를 밟았습니다.

추가로 방사청은 이달 착수한 자폭형무인기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IOC를 마무리할 예정인데요. IOC 이후엔 실제 운용도 할 수 있습니다.

참수부대에서 운용하게 될 로템-L의 성능은 비행시간 최대 45분, 작전거리는 10㎞, 1.2㎏ 중량 폭약 적재, 목표물 1m 내 정밀 타격이 가능한 자폭 무인기 입니다.

또한 로템-L은 병사가 동체에 달린 카메라로 작전 현장을 보며 직접 비행을 조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율모드로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로템-L의 도입으로 인해 유사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등 북한 수뇌부의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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