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산본시장 어린이 장보기 체험단 ‘장보GO’에 참여한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간식을 먹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3고(高) 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회복을 위해 ‘어린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의 유대감 증진과 가족단위 고객유치를 위해 기존 시장 사업단 23곳에서 추진하던 것을 66곳 시장, 참여 어린이 6500명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전통시장 인근 지역주민, 어린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색이 반영된 체험이 가능하도록 △어린이 장보기 △어린이 사생대회 △고객센터 문화교실 3가지 유형으로 프로그램을 소진공은 구성했다.
내달 말일까지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전통시장들이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로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 산본시장, 경기 부천 역곡상상시장, 광주 양동건어물 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 달 이상 진행하며, 이후 12월부터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체험 후기를 공모해 소진공 이사장 표창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전통시장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라며, 많이들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