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부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서울시의 심리지원 프로젝트 ‘서울시민 마음잡고(Job Go)’에 참여한 시민들이 평균 90%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는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에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5개월간 1만9000명의 시민이 참여했고, 기존 10월까지였던 프로젝트 기간을 올해 1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는 직장인을 위한 마음 회복 참여 프로그램, 직장 내 관계 불안 및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직무성장 및 직무불안 해소 프로그램 등 심리지원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참여 만족도가 평균 91.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마음잡고 프로젝트가 ‘마음 회복과 직무 성장이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평균 89.2점을 기록했으며, ‘향후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한다’는 의견도 평균 90.8점을 기록했다.
시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11월까지 연장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성평등 도서관과 스페이스 살림 일대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 힐링캠프’를 실시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누리집 또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내년에도 청년, 양육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해 ‘마음잡고 프로젝트 2’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민 마음잡고 프로젝트는 서울시민의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점진적으로 일‧생활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일·생활 환경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