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검찰청 로고. (뉴시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기술 유출을 시도한 직원들이 구속됐다.
2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이성범 부장검사)는 최근 기술유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7일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은 구속기한 만료(11월 5일) 전 이들에 대한 처분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인텔’로 반도체 기술 유출을 시도하다가 적발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들은 아직 삼성전자에서 내부 징계 등 절차를 밟지 않은 상태이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삼성전자 직원의 기술유출 수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영업비밀‧IT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2부(이덕진 부장검사)는 삼성전자 직원들의 반도체 기술 유출 시도를 수사하고 구속 후 재판으로 넘겼다. 이들은 중국으로 반도체 기술 유출을 시도했고 검찰이 이 사건을 국정원 첩보로 접하며 수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