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매입도 완료해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하기 위한 추가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115만 원을 유지했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 6746억 원, 영업이익 3114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같은 기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8730억 원, 영업이익 3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2공장 정기 보수가 종료되고 1,2,3 공장이 모두 풀 가동 됐다”면서 “제품 믹스가 개선됐고 우호적인 환율 효과 작용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 추정치를 기존 매출액 6065억 원에서 6739억 원, 영업이익은 1983억 원에서 2538억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면서 “3분기 평균 환율은 1340원이었으나 4분기는 142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 환율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8일 4260억 원 규모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면서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증설과 이를 통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