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새벽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압사사고로 146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내달 1일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여야는 사태 원인을 파악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행안위는 30일 ‘이태원 핼러윈 사고 행정안전위원회 입장문’을 내고 11월 1일 화요일 오후 2시에 현안 보고를 갖기로 했다
이들은 “비극적인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회 행안위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사고 수습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필수 현장 요원을 제외한 소수 관련 정부관계자만 참석시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철저한 사태 파악을 약속했다. 해당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 소방처장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