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시즌 2호 어시스트 활약…팀, 리그 순위 3위 도약

입력 2022-10-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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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승리를 거둔 올림피아코스(올림피아코스 소셜 미디어/연합뉴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6)이 그리스 프로축구에서 시즌 2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31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10라운드 라미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리그 순위가 3위로 올라섰다.

올림피아코스의 선제골은 전반 22분 터졌다. 황인범이 후방에서 오는 패스를 곧장 원터치 로빙 패스로 연결했다. 공이 정확히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하메스에게 향했다. 하메스가 머리에 맞췄고 높이 뜬 헤더 슈팅이 골키퍼를 넘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황인범의 시즌 2호 도움, 3호 공격포인트였다.

황인범은 이날 디아디에 사마세쿠와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어시스트 장면을 포함해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2회를 기록했다. 후반 10분에는 골포스트 상단을 스쳐 지나가는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반면 황의조는 소집 명단에서 제외되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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