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람들이 핼러윈 축제에 참여했다. 뉴욕(미국)/EPA연합뉴스
AP통신에 따르면 오마하시 경찰은 3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차량 한 대가 바리케이드를 뚫고 핼러윈 축제 행사장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해당 장소에서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핼러윈 대표 놀이인 ‘트릭 오얼 트릿(trick or treat, 사탕 놀이)’을 하며 모여 있었다.
경찰은 돌진한 차량의 운전자를 향해 총을 쐈다. 운전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네브래스카 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운전자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목격자는 지역 언론에 차량 한 대가 천천히 군중을 향해 돌진했고 사람들이 멈추라고 소리를 지르자 정지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러나 곧 엔진 소리가 들리면서 돌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총소리도 들렸으며 사람들이 울면서 뛰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