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워볼 복권, 누적 당첨금만 2조…39회째 1등 꽝 ‘이번 주에는?’

입력 2022-11-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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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AP연합뉴스)

미국 최대 복권 ‘파워볼’이 또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누적 당첨금이 2조를 넘어섰다.

2일(현지시각) 파워볼 운영업체에 따르면 ‘파워볼’은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39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5억 달러(2조1000억 원)로 올라섰다.

파워볼은 1∼69중에 ‘화이트 볼’ 번호 5개와 1∼26중에 ‘파워볼’ 번호 1개 등 모두 6개의 숫자를 맞추는 형식의 복원이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이다.

하지만 39회 연속으로 1등이 당첨되지 않으면서 15억 달러의 당첨금이 쌓였다. 이는 미국 복권 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며 파워볼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다음 추첨일은 오는 5일로 조 단위의 당첨금에 미국 전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등에 당첨된 경우 29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나누어 받거나 일시불로 받는 것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일시불의 경우 액수가 줄어들며, 이번 1등 당첨자가 일시불을 택할 경우 1억4590만 달러(1조659억원)를 받게 된다.

한편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많은 1등 당첨금은 2016년 1월13일 파워볼 당첨자다. 당시 분할지급 기준 15억8640억 달러(2조2664억원), 일시불 기준 9억8350만 달러(1조4044억원)의 당첨금이 지급됐다. 총 3명의 1등 당첨자는 현금으로 3억2780만 달러(4680억원)씩을 나누어 받았다.

복권 한 장 기준 최고 당첨금액은 2018년 10월23일 메가 밀러언스 복권 당첨자다. 당시 분할지급 기준 15억3700만 달러(2조1930억원), 일시불 기준 8억7780만 달러(1조2534억원)였고, 1등 당첨자는 일시불로 당첨금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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