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형 모델로 비용 부담 해소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인 스윙이 기존에 운영하던 배달 라이더 전용 무제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의 이름을 변경하고 서비스를 개편한다.
스윙은 7일 기존 서비스인 ‘오늘은 라이더’를 ‘앨리(ALLEY)’로 변경하고 전동킥보드, 전기 오토바이 외에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내연 오토바이까지 모빌리티 기기 종류를 확대하고 요금제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편으로 라이더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스윙의 목표다. 배달에 필요한 기기 구매부터 보험 관리, 전문 수리 서비스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요금제는 이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타보기’와 일정 기간 기기를 소유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독하기’ 서비스로 구성된다.
구독하기 서비스는 주간, 월간 중 원하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다. 모든 모빌리티 기기는 6개월, 12개월 중 원하는 기간으로 리스할 수 있고 기간 종료 후 인수할 수 있다.
앨리를 통해 오토바이 기기를 이용할 때는 전문 수리 서비스와 기본적인 배상책임보험을 포함해 대인 무제한, 대물 2000만 원 한도의 시간제 보험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라이더를 위한 날씨 및 교통정보 알림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도 점차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김형산 스윙 대표는 “스윙은 라이더를 하고 싶지만 초기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한다”며 “개인 이동을 넘어 라이더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업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