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용도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영향"
▲코오롱플라스틱 CI. (제공=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5억 원, 13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115억 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0억 원으로 작년 동기 영업이익(277억 원)을 넘어섰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분야의 시황이 악화하고 가전·생활용품 분야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특수용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한 것이 실적상승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으로 수요위축이 예견되는 사업환경이지만 탄소중립, 친환경차량, 의료용제품, 고기능성 전기전자제품에 적용될 고부가 소재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미래혁신을 창출해가는 핵심소재기업으로 계속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