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개발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기술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9~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자연생태 분야 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 기술개발 사업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 사업 △생태모방 기반 환경오염관리 기술개발 사업 등 3개 환경기술개발 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교류회에서는 자연생태 분야 환경기술개발 사업의 우수성과를 홍보하고 사업 특색에 맞게 성과발표회 및 시민토론회를 열어 기술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선 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 기술개발 사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고유 생물자원 보호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각 외래생물 분류군별(포유류, 어류, 양서·파충류, 무척추동물, 식물) 체계적인 관리 기술을 연구한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사전 예방-예찰 및 위해성 평가-제거'로 구성되는 외래생물 관리 전주기 기술개발에 대한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도시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 사업은 2019~2022년까지 도시생태계에 대한 진단-치료 및 복원-관리기술을 개발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를 조성하고 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민토론회에서는 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요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토론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생태모방 기반 환경오염 관리 기술개발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구조, 형태, 기능, 시스템 등 다양한 생태 특성을 모방·응용해 기존 기술 대비 고효율, 저영향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대기·수처리 등의 분야에서 생태계의 효율적인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연구개발과제 및 성과를 소개한다. 또한 사업의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지원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를 통해 자연생태 분야 환경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연구 결과물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