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누적 기준으로 47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0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올해 8~9월 집중호우, 태풍 피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장기위험손해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사업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호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손익지표를 세부적으로 보면 장기신계약을 포함한 일반, 장기, 자동차 전분야에서 매출이 견조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손해율 측면에서는 일반, 자동차 손해율은 각각 22.6%포인트(p), 0.9%p 상승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백내장 청구빈도 감소 등으로 장기위험손해율이 2.9%p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