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가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42분 현재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5.07%(1800원) 하락한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신평은 롯데지주에 대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 '안정적'에서 AA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롯데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롯데케미칼이 실적 부진에 빠진 영향이다.
이날 한신평은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도 신용등급을 AA+ '긍정적'에서 AA+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 만큼 롯데지주의 신용도 산출 기준점인 통합기준신용도가 하향할 가능성이 확대된 것"이라며 "향후에도 핵심 계열사 신용도 변화 및 지주사로서의 계열 지원부담 확대 가능성 등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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