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바이오노트, 3분기 누적 매출액 4569억…전년比 14% 감소

입력 2022-11-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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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이오노트)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줄면서 바이오 콘텐츠·동물진단 기업 바이오노트의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축소됐다.

바이오노트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4569억 원, 영업이익 30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28% 줄어든 수치로, 하반기 코로나19 증가세가 완화하면서 바이오·콘텐츠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37억 원, 1179억 원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같은 기간 동물 진단 사업부는 3분기 누적 매출액 512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으로 각각 19%, 1% 증가했다. 주력인 신속진단(Rapid) 제품은 수출이 매출액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유통망 확대를 통해 지속해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에서는 47억 원에서 6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45% 늘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차세대 기술혁신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면서 동물용 진단사업 성장을 이끌고, 바이오 콘텐츠 사업은 메리디안과의 사업 시너지를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시장 모두 진입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제품 개발 및 M&A를 통해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연말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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