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개그맨이자 사업가인 허경환이 80억 원 대 건물주가 됐다.
14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허경환은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빌딩을 80억 원에 사들였다. 이 빌딩은 재작년 신축됐으며,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허경환은 지난 4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잔금을 입금했다. 실 투자금액은 40억 원이며, 차은택 뮤직비디오 감독과 20억 원씩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허경환은 ‘개그콘서트’에서 ‘거지의 품격’, ‘꽃보다 남자’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0년 간편 운동식 전문업체 ‘허닭’을 창업했으나 동업자가 27억 원이 넘는 자금을 빼돌려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이후 웰빙 열풍이 불면서 지난해 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초 밀키트 회사 프레시지에 피인수됐다. 매각 금액은 10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