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24개사 참여…1대 1 상담 진행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신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무역협회는 15일 ‘국내 신산업 강소기업 해외 진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경제협력네트워크(EEN)가 초청한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친환경·에너지·헬스케어·정보기술(IT) 유망기업 등 총 63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생활용품,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기계·설비 등 기업 124개사가 참가해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그리스의 냉난방 에너지 유통기업 G사는 “그리스에서도 석유,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으며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로 냉·난방 수요까지 급증하고 있다”라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제품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내일 한 업체의 공장에도 직접 방문해 제품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2025년까지 친환경,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 강소 수출기업 100개사를 발굴하여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발굴한 국내 강소기업에 대해서는 EEN을 적극 활용해 후속 수출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이번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간(B2B) 거래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에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한다. EEN 공식 온라인 플랫폼인 ‘넥스트 이이엔(NEXT EEN)’과도 연계해 상품 수출, 기술이전, 공동연구를 위한 파트너 매칭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