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닷밀과 대우건설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생물보존지역 베트남 ‘푸꾸옥’에 디지털 테마파크 ‘아이스 정글’을 선보인다.
닷밀은 대우건설과 ‘베트남 푸꾸옥 미디어아트 관광 시설 구축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의 하와이’로 불리는 푸꾸옥 청정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이스 정글’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실감미디어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되는 ‘나이트워크’ 콘텐츠로 꾸며진다. 나이트워크란 이름 그대로 ‘밤길을 걷는다’는 의미를 가진 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을 말한다.
아이스 정글은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결정을 만들어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북극곰 ‘무어 동’의 모험을 중심 스토리로 △포가튼도어 (Forgotten door) △스노우 로드 (Snow Road) △컬러풀 파운틴 (Colorful fountain) △아이스 큐브(Ice Cube) 등 9곳의 미디어 존으로 구성된다. 겨울 특성의 아트웍으로 꾸며진다. 관객들의 입장 동선은 따로 제한을 두지 않으며, 양방향 출입을 통해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모든 미디어 존에는 △홀로그램 스크린 △인터렉티브 센서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의 실감미디어 기술력이 활용된다. 닷밀은 현장 3D스캐닝에서부터 설계 및 조형물 제작 등의 모든 과정을 현지에서 직접 총괄해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닷밀은 이번 베트남 ‘아이스 정글’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