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6시20분쯤 40세 남성이 LA 중심가인 다운타운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A씨와 9세 소년이 피습 당했다. (출처=CBS 화면 캡처)
LA에서 국내 항공 승무원이 흉기 습격을 당한 가운데 해당 항공사 측이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해당 항공사 측은 17일 이투데이에 “피해 직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회사는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6시 20분쯤 40세 남성이 LA 중심가인 다운타운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A씨와 9세 소년이 피습당했다.
가해자인 남성은 사건 당시 9세 소년에게 다가가 “찔러 죽이겠다”고 말했다. 이후 소년은 도망치려 했으나, 등을 칼로 찔렸다. 행인들이 소년을 도우려 나섰으며, 이후 범인은 매장을 가로질러 여성 무리를 만나자 A씨의 가슴을 찔렀다고 LA 경찰은 밝혔다.
LA 경찰은 행인들이 A씨를 인근 약국으로 데려갔으며, 이후 범인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A씨 등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