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준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6일 양성우 티맵모빌리티 CBO(사진 왼쪽)와 함께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티맵모빌리티'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물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티맵모빌리티 본사에서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물류 노하우와 티맵모빌리티의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물류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미들마일 운송 분야에서 협력한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을 실시간 책정할 수 있는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용해 미들마일 배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렴하면서도 신속한 운송 서비스를 연내 선보이기로 했다.
라스트마일 분야에서는 TMAP 플랫폼을 활용한 주문 접수나 다양한 배송 모델 개발도 적극 협력한다. 양사의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서비스 개발에도 협업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티맵모빌리티와의 원팀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경쟁력을 앞서 확보하여 물류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