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5포인트(-1.39%) 하락한 2442.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4871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1202억 원을, 외국인은 381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0.2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비금속광물(+0.0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1.70%) 전기·전자(-1.44%)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화학(-0.99%) 금융업(-0.89%) 서비스업(-0.86%)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주류(+2.27%), 통신(+1.13%), NFC(+0.95%), 금(+0.23%), 게임(+0.2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2.73%), 원자력발전(-2.46%), IT(-2.31%), 사료(-1.97%), 패션(-1.8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75% 내린 6만16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가 0.85% 오른 5만91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0.28%)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3.61%), 삼성물산(-3.21%), SK이노베이션(-3.10%)은 하락했다.
그 외에도 HJ중공업(+11.80%), 영풍제지(+10.80%), KC코트렐(+9.8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코오롱글로벌(-14.04%), 인디에프(-12.15%), 한미글로벌(-10.35%) 등은 하락했다. 부산산업(+29.97%), 알루코(+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11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48개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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