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가래 받는 김원형 감독(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구단은 17일 “김원형 감독의 성과를 인정해 계약 기간 3년 총액 2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7억 원에 연봉 5억 원 수준의 이번 계약은 외국인 감독을 제외하고는 현역 감독 중 역대 최고 대우이며 재계약 감독으로서도 최고 대우이다.
앞서 SSG 랜더스는 8일 SSG랜더스필드에서 끝난 한국시리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와이어 투 와이어(라운드 내내 1위를 유지하며 우승하는 것)’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다 연승 타이(10연승),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88승) 등의 기록도 함께였다.
2021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며 간판을 SSG 랜더스로 갈음한 후 최초 우승이며, SK 와이번스 시절을 합치면 통산 5번째 우승이다.
김 감독은 이에 “최고 대우로 계약해준 구단주님과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