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사진제공=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대화'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기업인들의 의견을 APEC 프로세스에 반영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된 자문기구다. 연간 4차례 회의를 통해 역내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 ‘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정상들에게 ‘ABAC 정상건의문’을 전달한다. 경총은 2018년부터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인자문위원회는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이 참석한 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기업인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올해 ‘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경제 회복 △지속 가능성 △지역 경제 통합 △디지털화와 사회통합 관련 과제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3개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회의에서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전 일본은행 부총재인 나카소 히로시 다이와종합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3그룹 논의에 참여했다.
이 부회장은 역내 경제회복과 관련해 “APEC 투자와 교역 확대를 통해 식량·에너지 등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신산업 육성, 국가 간 기술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국 정부는 규제 완화에 힘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