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당수지구 시민참여형 공원만들기 공모전 시상

입력 2022-11-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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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민과 소통 증진을 위해 실시한 ‘수원당수지구 시민참여형 공원만들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LH는 지난 1월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과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당수지구 내 시민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가꾸어 가는 거버넌스형 공원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했다. 아이디어 공모는 공원설계, 공원이용 프로그램, 공원 브랜딩 및 문화콘텐츠 구상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당수지구를 상징할 수 있는 고유한 공원 디자인을 제시하는 53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거주민, 대학생,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응모해 눈길을 끌었다.

공모작 심사에는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 등 전문가 5인이 참여했으며, 2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 외에 시민 참여 심사를 병행해 작품 선정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평가는 총 3개 분야에 대상 3팀(LH상), 금상 3팀(수원시상), 은‧동상 7개팀(수원도시재단상) 등 총 13개 팀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공원설계 부문에서는 지구본팀의 ‘ON새미로’가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자연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를 주제로 공원 내 교류 공간과 참여 공간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회복 공간과 어린이 공간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공간을 표현했다.

공원이용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숲 놀이터와 텃밭을 활용한 경작 체험 활동, 숲 생태 환경 교육 등의 메시지를 담은 ‘나무야 놀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공원 컨텐츠 분야에서는 수원고메파크팀의 수원 그린&커뮤니티 마켓 구축이 대상을 받았다.

LH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중 우수 작품 아이디어를 수원당수지구 기본설계에 담아 해당 공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공원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은 “공원 녹지 조성이 시민의 녹색 복지를 향상하는 동시에 시민 관리자 양성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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