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PR] 건면 열풍 이끄는 농심 ‘라면왕김통깨’…1500만 개 판매 돌파

입력 2022-1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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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농심)

농심 라면왕김통깨가 출시 석 달 만에 1500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라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다.

인기 비결로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꼽힌다. 라면왕김통깨는 구운 김 후레이크와 볶음 참깨, 고추기름 조미유의 차별화된 고소함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수많은 온라인 후기에서는 “건면이라 쫄깃하면서도 붓지 않고, 국물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등 국물과 깔끔한 건면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다.

라면왕김통깨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 기획에 참여해 실제 출시까지 이어진 프로슈머 제품이다. 농심은 최고 제품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라고 판단해, 평소 라면을 즐겨 먹는 18명의 라면 마니아와 함께 신제품 콘셉트를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과 해물, 야채 육수 기반의 고소한 국물 라면인 김 라면 콘셉트가 제안됐고, 소비자의 니즈를 확인한 농심은 즉시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국물은 김 특유의 고소함을 강조하면서도 농심만의 새로운 맛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고소한 풍미를 내는 역할은 통깨와 조미유가 맡았다. 볶음 참깨 후첨 별첨에 고추기름으로 만든 조미유를 더해 고소함을 강화했다. 건면으로 만들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국물을 보다 깔끔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라면왕김통깨의 인기는 건면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심의 10월 누적 건면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780억 원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중 지난 8월 출시한 라면왕김통깨의 매출은100억 원을 넘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왕김통깨의 인기는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라면 맛의 콘셉트를 바꿈으로써 면과 국물의 어울림을 한층 높인 것도 주효했다”며 “시원하면서 고소한 국물이 가볍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건면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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