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다음 달 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전장연은 22일 오전 8시 4호선 삼각지역 농성장에서 '장애인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천막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른 혼잡으로 열차 운행 지연이 우려된다.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인 '또따 지하철'은 이날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고 알렸다.
장소와 시간은 시위 양상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며, 열차 지연 등의 실시간 공지는 서울교통공사 공식 앱 '또타 지하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장연은 전날인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동대문방향 1-1 승강장에서 천막 농성 선포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장연은 2023년도 장애인권리예산의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 심사가 끝날 때까지 24시간 천막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