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왼쪽)이 22일 오은석 녹번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복지관 실내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제품 제공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사회복지 시설의 유아 휴게공간 등을 친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은평구립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 친환경 제품을 제공, 실내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복지관은 개관한 지 26년이 지난 시설로 은평구청으로부터 개선공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환경산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친환경 복지관으로 재단장하게 됐다.
개선 장소는 복지관 내 해찬솔 식당과 유아 휴게공간으로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이용하는 곳이다.
이번 개선공사에는 페인트, 벽지, 바닥재, 식탁, 의자 등 총 5000만 원 상당의 환경표지 인증제품이 주로 사용됐다.
식당에 사용된 가구는 주된 사용자가 고령층임을 고려해 미끄럼 방지가 가능한 의자와 식판 배치가 쉬운 크기의 식탁 가구를 활용해 사용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식당과 휴게공간을 재단장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취약계층이 사용하는 시설의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