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비키니’ 라이딩 커플 “그날 처음 만난 사이”…박미선, 혀 내두르며 ‘일침’

입력 2022-11-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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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S ‘진격의 언니들’)

수영복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시내를 질주한 커플이 비화를 공개했다.

22일 첫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서는 ‘강남 라이딩 커플’ 보스제이, 임그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박미선과 장영란, 김호영은 두 사람의 라이딩 영상을 보고 “비키니도 그냥 비키니가 아니다. 국제 뉴스에 나올 것 같다”, “위험해 보인다”며 경악했다.

임그린은 “이미 뉴스에 나왔다”며 “제 체구가 아담한 사이즈다. S 사이즈도 크다. 딱 맞지 않으면 벌어진다. 그래서 저런 비키니가 아니면 안 맞는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고민은 결혼한 사이로 오해받는다는 것. 보스제이는 “둘이 현대인의 삶을 탈피해 강남에서 비키니 촬영을 해보자고 했다”며 “스튜디오에서 그날 처음 만나 라이딩했다”고 밝혔다.

▲(출처=채널S ‘진격의 언니들’)

임그린이 “할 거면 화끈하게 하자고, 비키니를 입자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보스제이는 “(임그린이) 샤워 가운을 입고 나왔다가 벗었는데 내가 ‘괜찮겠냐’고 물을 정도였다”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스제이는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커뮤니티에 영상이 올라오고 조회 수가 폭발했다. 해외 동포들이 여기서도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근데 우리 둘이 커플인 줄 알더라”고 전했다.

이어 “풍기문란죄는 없어졌다는데 경범죄에서는 과다 노출이 문제가 됐다”고 경찰 조사를 받은 이유도 밝혔다.

그는 “저는 결혼을 했고 아이도 있다. 부모님과 아내는 하고 싶은 걸 다 하라더라. 아이도 다 커서 응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그린은 “원래 사무직 일을 했다”며 “새장에 갇힌 새 같은 느낌이었는데 라이딩했을 때 그 감정을 잊을 수 없다. 되게 짜릿했고 해방감이 드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미선은 “선을 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나는 그린 씨의 엉덩이를 보고 싶지 않을 수 있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 잘못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이어 “방송도 한번 독하게 하면 그다음엔 더 독해야 하고, 결국 나중에는 할 게 없다. 나중엔 다 벗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호영도 “내 행복을 느끼는 게 맞지만,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하는 문제”라고 동의했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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