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과 가까워지는 계기될 것”
건축가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한옥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미래의 생활공간과 삶, 한옥에서 찾다’를 주제로 오는 25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 강당에서 ‘2022년 제2차 한옥정책 심포지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심포지엄 전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온라인 생중계 중 댓글을 통해 의견을 질의, 공유하며 참여할 수도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옥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건축가가 고민했던 부분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한편 한옥이 현대사회에 시사하는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기조 강연 △주제발표 △열린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과 교수이자 유네스코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송인호 교수가 ‘한옥의 격(格)’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넘어 한옥의 보편적 가치와 비전을 제시한다.
주제발표는 서승모 소장(건축사사무소 사무소효자), 이장희․박현여(건축주 부부, 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작가·책방 대표), 다니엘 텐들러(어반디테일 대표), 김재경 교수(한양대 교수)가 나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를 관통하는 고민과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심포지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옥정책과, 서울한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옥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매개체가 되어주길 바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한옥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