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문철TV 유튜브 채널)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는 ‘전동킥보드 때문에 경찰차를 박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사연의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자 A 씨는 9월 12일 늦은 시간 손님을 태우고 왕복 6차선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그의 택시 앞에는 경찰차가 있었다. 두 차량 모두 건널목을 지나면 차선을 변경하려던 도중 경찰차가 갑자기 급제동했다. 중앙분리대 옆으로 전동킥보드가 역주행하며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A 씨는 안전거리를 짧게 두고 있던 터라 경찰차를 들이받았고, A 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이 다치고 경찰차가 일부 손상됐다.
A 씨는 “이후 승객과 경찰에 보험 처리를 했는데, 할증 보험료를 낮추고 싶어 구상권 청구 대상인 킥보드 운전자를 찾고 싶다”며 조언을 구했다. A 씨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사고 현장에서 킥보드 운전자를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나중에는 범인을 찾기 어려워 A 씨에게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해 수사 의뢰 하라”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A 씨에게 “경찰에 접수해도 현실적으로 킥보드 운전자를 잡긴 어려울 것”이라며 “제보자 본인에게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정식 접수는 안 하는 게 더 득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