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소명했고, 문제점 해소했다…상폐 결정은 비합리적”
‘상폐’ 직접 통보 아닌 간접 통보에 유감…“거래 정상화 할 것”
위믹스 팀이 공식 미디움을 통해 ‘DAXA의 일방적인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위믹스의 입장문’을 24일 게시했다. DAXA의 상폐 결정이 나온 지 약 4시간 만이다.
위믹스 팀은 입장문에서 “지난 10월 27일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로부터 유통 계획량과 실제 거래량이 차이가 있음을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라면서, “팀은 이를 해제하고자 그간 적극 소명하여 왔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이후 진행된 소명 및 정상화 과정에 대해 “단기간에 초과된 유통량을 원상 복구 시켰고, 지금까지의 유통량을 적극 소명해왔다”라면서, “이 모든 것은 재단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의 수량으로 증명하고 확인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가 된 원인이 해소되었는데, 원인 그 자체 혹은 다른 이유로 판단을 내린 것은, 소명은 애시당초 필요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위믹스팀은 이러한 한국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비합리적인 결정에 불복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위믹스 팀은 재단의 위믹스 물량이 초과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물량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유용한 적이 없으며, 재단 소유 지갑과 컨트랙트에 보관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위믹스가 특정 거래소에 제출된 유통 계획량 이내에서 유통됐다는 정보는 코인마켓캡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팀은 이번 소명 및 정상화 과정에 대해 “이번 투자 유의종목 지정 사태를 계기로, 그간의 성장지향적 사업 전개에 걸맞는 관리 시스템이 갖춰지지 못했던 것을 통감하고 소명의 과정에서 내실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언론과 거래소 공지를 통해 상폐 사실을 간접 통보한 DAXA의 조치에 대한 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위믹스 팀은 “커뮤니티와 투자자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위믹스 팀 전체가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하여 해당 결정을 취소하고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위믹스 상장폐지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유튜브를 통한 긴급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