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2022년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2009년부터 매년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통화선물을 이용한 헤지거래 실적, 환위험 관리체계 효율성 등을 종합평가해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을 선발‧시상해왔다.
거래소는 회원사 추천과 우수기업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최우수기업에 우성사료, 우수기업에 에이치엘비테라퓨틱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의 변화로 환율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수출입기업의 환위험관리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통화선물을 활용한 환리스크관리 우수기업을 선발 시상했다”며 “이를 통해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관리의 중요성과 그 관리수단으로서 KRX 통화선물의 효용성을 널리 인식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우성사료는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높은 환율과 환리스크 관리 관심도를 바탕으로 내부 외환관리규정에 마련해 환율변동 헤지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 효율적인 환위험 관리를 위해 환리스크 관리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상시 환율 모니터링 등을 통해 환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거래소 측은 “향후에도 달러선물과 유로선물 등 통화선물 실수요자인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관리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KRX 통화선물 활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