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
▲한국수출입은행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윤희성 수은 행장.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으로 가입(2009년 11월 25일)한 것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발협력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희성 수은 행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수은은 198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 업무를 수탁받은 이래, 35년간의 기금 운용ㆍ관리 업무를 수행해왔다.
EDCF는 1987년 기금 설립 후 총 58개국, 489개 사업(약 214억 달러)에 차관을 지원해 개도국의 경제ㆍ사회 인프라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또 수은은 우리나라 연간 양자 ODA 집행예산의 약 41%를 담당하고 있는 유상차관 수행기관으로서, EDCF 사업심사, 차관관리 등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정부의 ODA 확대 정책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번 수상으로 수은의 지난 35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도국의 개발수요 확대에 부응해 타 공여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