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금융투자소득세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2023년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세법제도 시행 여부에 상관없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자체 인력으로 개발했다. 50여 명의 소수 인력을 보유한 중소형 증권사에서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해 내재화하는 IT혁신을 보여준 것이다.
또 국내고객 투자편의를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22개 기초자산 해외주식옵션 거래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해외상품 투자처를 공급하고, 해외주식 종목의 헷징 수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6월 개발 당시 국내 증권사에 출시하지 않은 상품으로 주문, 시세, 투자정보 등 레퍼런스를 제공해 국내 금융투자업계 해외상품 시스템 발전에 기여했다.
고객의 금융 및 비금융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금융 마이데이터 앱인 ‘끌(KKL)’도 지난달 출시해 실물·가상자산까지 최신 투자 트랜드를 제공한다. 끌은 자산관리와 1대 1 수익률 대결, 투자커뮤니티 등 3가지의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자산 리밸런싱이나 포트폴리오 추천과 같은 맞춤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보증권은 IT 인프라 혁신도 이뤄냈다. 최신 HCI(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 기술을 활용해 물리서버 도입의 딜리버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서버구축 비용·시간을 절감해 기존 서버 구축 대비 10배 이상 신속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또 실시간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야간 및 주말을 포함한 주요시스템의 국내외 장애를 감지해 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