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아시아나IDT 1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아시아나IDT는 전 거래일 대비 3550원(29.71%)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후 독과점 해소를 위해 내놓은 시정조치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쟁당국이 시정조치안을 수용한 만큼 승인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 대창솔루션 2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한가는 없었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50원(29.88%) 상승한 4만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 15개국에 공급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합의(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아는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문제가 생기는 퇴행성 눈 질환 ‘황반변성’에 대한 치료제다. 독일 바이엘과 미국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했다.
대창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03원(29.94%) 오른 447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들어 원전 고리 1호기의 해체가 시작되는 등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이 본격화될 거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주강품 전문기업 대창솔루션은 주강 방식의 핵폐기물 저장용기(RWS)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