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디지털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금융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총 16팀이 참가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이 각각 1팀씩 선정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하고 에프앤가이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2회째다.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내 금융, 기업 재무, 산업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개최된다.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기업, 특허, 수출입, M&A, R&D, 스타트업, 인재, 투자정보 등 산업 전반의 빅데이터를 연결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4차 산업혁명 등 뉴노멀 시대에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16개 빅데이터 플랫폼 중 하나이다.
대상은 조영환 팀(최인수, 김근우)의 '기본적 분석과 네트워크 기반 기술적 분석을 결합한 설명 가능한 금융 포트폴리오 추천 서비스 프레임워크 개발'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윤태원 팀의 '메타버스 기반 소셜인베스팅 플랫폼, 메타스탁'에 돌아갔다.
우수상과 특별상은 각각 최호진 팀(최민서, 김다은, 박준용)의 '재무정보를 이용한 ESG 등급 예측’과 조진원 팀(전혜린, 정재윤)의 '기업 재무정보로 상장폐지 예측을 통한 투자리스크 관리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을 자본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참신한 컨텐츠와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시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번에 나온 아이디어들이 실제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