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에서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이 환영사를 하고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확산시켜 사회 전반에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박 명예회장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인류의 공동 과제인 코로나19로 드러난 사회 곳곳의 갈등으로 우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능력이야말로 필수 요소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생이란 어느 일방이 다른 쪽에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상호 윈-윈(win-win)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이든 단체든 봉사하고 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은 그 도움과 혜택을 받는 분들에게 좋은 일일 뿐 아니라 공헌하는 쪽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이러한 인식이 확산돼 현재 많은 기업이 사회 공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또 많은 사회적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더욱더 노력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은 기업의 사회가치 경영과 기업 시민 의식 제고를 함께 고민하는 영상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