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서포터즈 업투(Up!Too)가 투자 보안 테스트, ‘투BTI’를 선보였다. 가상자산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9가지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하면 그에 맞는 투자 성향을 알려주는 테스트다.
테스트는 총 9가지 질문으로 구성됐다. ‘특정 거래소에 코인이 상장된다는 정보를 들었다면?’, ‘계정이 해킹됐다는 문자를 받았을 때’ 등의 상황을 통해 투자자의 투자 성향과 보안 의식 등을 측정한다.
결과는 고양이부터 강아지, 원숭이, 오리 등 동물로 나타난다. 각 동물로 대표되는 투자 성향의 특징을 해시태그(#)로 표현하고, 성향에 맞는 안전한 투자 방법 등도 조언해 준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 서포터즈 업투는 두나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와 ‘함께(Too)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1기 서포터즈는 16명으로, 센터와 함께 3개월간 온·오프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포터즈는 디지털자산 '묻지마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콘텐츠로 기획·제작해 왔다. 이번 1기의 활동 기간은 9월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다.
센터 관계자는 “업투 참가자들은 센터를 같이 이끌어 줄 보물 같은 존재”라며 “서포터즈는 센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센터 측은 향후 2기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지난 2일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와 손잡고 최대 5000만 원의 포상을 지급하는 ‘업비트 버그바운티’를 실시하는 등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햇 해커가 서비스 또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