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동부건설우 1개다. 코오롱글로벌우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동부건설우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29.79%) 오른 5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부건설우는 지난달 30일부터 3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동부건설이 약 7년치의 일감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연결기준 약 7조9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거란 기대감에 건설주에 대한 투심이 되살아난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700원(29.91%) 하락한 5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후 하한가다. 최근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한 후 일부 조정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글로벌우는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달 2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60% 가량 상승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으로 네옴시티 관련 주로 묶인 바 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1610원(29.87%) 오른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임상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날 열린 제6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DDW 2022)에서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따르면 임상2a상에서 SCM-AGH 투여 후 7일 차에 장기부전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점수인 'MMS(Modified Marshall Score)'가 감소했다. 28일 차에 CTSI가 감소하는 경향을 확인했고, 투여 후 3일 시점에서 CRP(C반응성 단백)와 IL-6(인터루킨-6)가 유의하게 줄었다.
웹스는 전 거래일 대비 810원(30.00%) 오른 3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뚜렷한 호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웹스는 고분자 신소재 개발기술을 갖춰 생태하천복원 사업과 공원조성사업등에 소재를 전달하는 도시재생사업 관련주로 묶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수도권 광역 교통망 정책 공약을 내면서 관련주로 언급된 바 있다.
이지케어텍은 전 거래일 대비 5550원(30.00%) 상승한 2만4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지케어텍이 이날 111억8000만 원 규모의 강원대학교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