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내년 실적 개선‧성장성 가속화 할 듯”

입력 2022-12-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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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키이스트에 대해 내년 다수의 드라마 제작이 예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8620원이다.

5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460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적자 지속)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대폭 증가된 요인은 올해 2분기부터 ‘별들에게 물어봐’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별들에게 물어봐’ 매출에 따른 제작 마진은 내년 방영 시점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적으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제작비가 400억 원 이상 대거 투입되는 ‘별들에게 물어봐’는 올해 2분기에 촬영에 들어갔으며, 올해에는 60%, 내년 1분기까지 40%의 비중으로 매출이 진행률 기준으로 인식될 예정”이라며 그는 “이에 따른 수익은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별들에게 물어봐’, ‘일루미네이션’, ‘비밀은 없어’등 5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이 예상된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집필한 정세랑 작가의 새로운 OTT 시리즈물인 ‘일루미네이션’의 경우 총제작비가 200억 원 이상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1분기 중에 촬영에 들어가 내년 중으로 넷플릭스에서 방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내년의 경우 텐트폴 드라마인 ‘별들에게 물어봐’, ‘일루미네이션’ 등 제작 편수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별들에게 물어봐’ 방영 등으로 인한 제작마진 인식 등으로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일루미네이션’ 등 글로벌 OTT 방영 등으로 글로벌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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