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운영 시작 후 상해·화재 등 사고 발생 '제로'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 수입기지인 평택기지가 4일 24시를 기해 28년 연속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1994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SK가스 평택기지는 현재까지 상해, 화재, 폭발 등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으며 ‘무재해 28년’ 기록을 세웠다. 평택기지는 프로판 14만 톤, 부탄 6만 톤 등 총 20만 톤의 LPG를 저장할 수 있다. 국내 수도권 및 중부지방과 중국 등 해외에도 LPG를 공급하고 있다.
SK가스는 이같은 성과는 경영진의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경영 리더십과 기지에 구축된 안전보건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성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력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SK가스는 △자율안전문화 구축 △구성원 안전 역량 강화 △시스템 고도화 △법규 변화 대응 등 4개 영역에 대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세부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SK가스는 대표이사(CEO) 직속 전사 위원회와 추진단을 구성해 SHE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SHE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사업장에서도 책임자가 주관하는 일일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기지 구성원 모두가 설비, 작업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동참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위반했을 때는 작업중지권을 발동해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만 작업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설비 안전성을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설비 교체와 유지보수를 실시해 시설 노후화에 의한 사고도 방지하고 있다. 안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성원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4개 분야, 580개 항목에 이르는 자체 진단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 안전규정의 적절성, 구성원의 규정 이해도, 현장 이행성을 확인하고 현장의 취약점을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평택기지 구성원에게 보내는 무재해 달성 축하 메시지를 통해 “원칙을 실천하는 안정적인 기지 운영으로 영속적 무재해·무사고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한다”며 “SK가스 리더들도 현장 중심의 리더십 실천으로 솔선수범하고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