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뉴시스)
행정안전부는 7일 '2022 표준프레임워크 신규버전 발표회'를 열고 공공정보화사업 개발 기반인 표준프레임워크 최신판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표준프레임워크는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할 때 필요한 기본 기능을 표준화해 미리 구현해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는 추가 기능을 개발·조립해 전체 정보시스템을 완성한다. 정보시스템의 품질을 높이고 재사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표준프레임워크는 2009년 최초로 공개된 이후 101만 회 넘게 다운로드됐고, 5천700개 넘는 공공정보와 사업에 적용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다. 행안부는 매년 표준프레임워크의 최신 버전을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번의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통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여왔다.
이번 최신판에는 클라우드(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구조가 추가됐으며, 모바일신분증을 통한 본인인증 개발에 필요한 절차와 예제가 제공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행정·공공기관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우수 활용사례 시상식도 열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 디지털 플랫폼'이 대상을, '통일부 비무장지대(DMZ) 통합시스템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은 최우수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