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불이 난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종이 포장 제조 공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성서공단의 종이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7일 0시 56분께 대구시 달성구 성서공단의 한 종이 포장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공장 내·외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했다. 근로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인원 300여 명과 소방장비 100여 대를 투입해 5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장 내부에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진화되면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