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석우 씨(왼쪽 두 번째)가 아내 나연신 씨와 함께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한 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배우 강석우 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을 최근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강 씨와 아내 나연신 씨가 출연한 베지밀 광고의 모델료로 이뤄졌다. 강 씨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병마를 작은 몸으로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아픈 아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를 끝까지 잘 마치고 넓은 세상에 나가 맘껏 뛰어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 씨는 과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단체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후원회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소아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여왔다. 또한 한국어린이재단, 해비타트 등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하며 남다른 기부 철학을 실천해왔다.
서울아산병원은 강 씨의 후원금을 불우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